몇 년 전에 톰*드 네롤리 향수 시향한 이후로 네롤리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. ㅋ 종종 네롤리 향이라고 하는 향수 맡아봐도 딱히 맘에 들지 않았는데 리베르 디퓨저 구매할 때 받은 시향지 향 맡아보고 찜해뒀던 향수라서 이번에 구매했어요. 핸드크림도 필요했던 터라 기프트세트가 할인율도 좋고요. 솔직히 톰*드의 황홀한 느낌이랑 약간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줄 알고 구매했던 딥티크 도손은 좋긴한데 좀 무겁고 느끼한 감이 있어서 자주 쓰지 못했어요. 네롤리워터가 탑노트에서 시트러스향으로 시작하고 전체적으로 좀 더 가벼운 느낌이라 더운 여름 빼곤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. 미니로 들어있는 뮤게 누드도 상큼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. 티슬로우 핸드크림은 홍차의 향이라고 해서 탠저린블랙을 상상했는데 훨씬 우디 느낌이 강하네요. 네롤리랑 같이 쓰진 못할 것 같고 ㅋ 향수 안뿌린 날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.